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

실제 원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원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이 5일 영광 원전과 영광군청에서 한정길 과기부 차관을 비롯해 고창군수, 영광군수 등 지자체장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원전 방사능 방재훈련은 지금까지 원전종사자들만이 참여, 원전내에서 이뤄져 왔으나 지역주민들이 대규모 훈련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훈련에는 비상등급(백색·청색·적색)별로 시범마을 주민의 대피훈련, 영광군 지역주민의 옥내 훈련, 방사선 피폭·오염환자에 대한 응급조치 및 긴급 이송 등 실제상황 대비 훈련으로 실시됐으며 한전 및 영광군 등 지자체와의 영상회의 등 훈련을 가졌다.

과기부와 한전은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원전별로 매 3년마다 1회씩 실제상황과 같은 원전 방사능 방재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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