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5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일본무역진흥회(JETRO)와 정기협의회를 열어 양국간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부품·소재 및 사이버무역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부품·소재분야의 경우 한국의 부품·소재 관련 기업을 공동 조사하고 양국의 부품기업 밀집지역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올해부터 3년간 상대국에서 열기로 한 한국측의 슈퍼엑스포와 일본측의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공동명칭인 「한일(일한)교류제」의 사용을 활성화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이밖에 KOTRA의 사이버무역 지원사이트 실크로드21과 JETRO의 TTPP(TradeTie-up Promotion Program)의 정보 상호이용 및 배너광고 교환 등에도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67년부터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정기협의회를 열고 있다.
<장관진기자 bbory5@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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