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으로 바이러스를 차단한다.」
지난 5월 세계 전역에 수십억달러의 피해를 입힌 「러브 바이러스」 출현 이후 바이러스 종류가 걷잡을 수 없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위성을 이용해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영국 BBC뉴스(http://news.bbc.co.uk)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소재 「새털라이트세이프(Satellite Safe)」사는 바이러스에 관한 100여개 이상의 정보를 모니터링, 각종 바이러스가 출현하면 즉시 위성을 통해 자사 서비스 가입자에게 이를 경고하고 해당 바이러스를 방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바이러스 방지 프로그램은 자동적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네티즌들은 바이러스를 방지하기 위해 관련 웹사이트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도 덜어준다.
이 회사 최고기술임원(CTO)인 아이언 멜라메드는 『급증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해 자신의 소중한 데이터를 보호하려면 더 신속하고 안전한 바이러스 방지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는 새 바이러스 발견후 2분 이내에 고객에게 알려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며 자랑이 대단하다.
바이러스 전문 모니터 기관인 메시지랩에 따르면 매달 평균 2000개가 발견되던 바이러스가 올 5월 러브 바이러스 등장 이후 무려 7배나 급증, 지난 5∼8월에 발견된 바이러스만 해도 월평균 1만6000개에 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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