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스트리밍 전문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
종합 방송업체인 채티비(대표 나원주), 음악방송 전문업체인 나인포유(대표 김박), 기독교 인터넷 방송업체인 C3TV디지털미디어(대표 고봉은)는 한국통신 목동 인터넷 데이터센터 내에 인터넷 방송 스트리밍 전문센터(http://streamingcenter.co.kr)를 출범했다. 이와 관련, 각사 사장단, 한국통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5일 한국통신 IDC센터에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3개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트리밍 센터는 각사에서 파견한 스트리밍 서비스와 네트워크 전문가가 이를 관리하게 된다. 한국통신 IDC내 1Gbps 백본망을 사용하며 회선용량은 필요할 때마다 계속 늘릴 계획이다.
한국 스트리밍센터는 스트리밍 기술 노하우와 운영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기업대상 스트리밍 코로케이션과 인터넷 생중계서비스 등 기업간(B2B) 서비스와 개인 스트리밍 호스팅 등 기업소비자간(B2C) 서비스도 추진키로 했다.
채티비 나원주 사장은 『최근 소규모 사업자는 물론 대기업과 일반 기업이 인터넷 방송시장에 진출하고 있지만 방송설비, 스트리밍 관련 기술이나 장비배치, 회선사용과 관련한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스트리밍 센터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립배경을 밝혔다.
한국 스트리밍센터에는 3개사 외에 조만간 축구방송·NGTV·유아교육방송·서울음반 등 20여개 인터넷 방송업체가 참여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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