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16회-인터뷰;m.net 배준기 기술팀장

『지상파 방송사가 디지털방송을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방송 하드웨어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기술의 출현 속도도 매우 빨라져 조기에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m.net 전산시스템을 총괄 운영하고 있는 배준기 기술팀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방송국들조차 한 번도 시도해본 적이 없는 방송송출시스템과 여타 업무 시스템과의 과감한 통합을 완성시킴으로써 곧 다가올 다매체·다채널 시대를 수용할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강조한다.

특히 단일한 채널 운영에서 다채널 개국으로 데이터 저장용량이 방대해지고 내년 하반기경 위성방송 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효율적인 멀티프로그램프로바이더(MPP) 운영을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수불가결했다고 설명한다.

배 팀장은 『방송이라는 특성상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안정성이 최우선으로 고려됐으며 주조정실·부조정실·스튜디오 등 인프라와 개방형 백업기능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며 『디지털 통합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위성방송 송출도 아주 손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는 또 지상파 방송사와 같이 거대한 시스템을 운영하기보다 소규모 방송국을 운영하는 케이블PP들에는 SI업체에 의존하기보다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다.

『지난 6년간 m.net의 방송부문 SI를 맡아온 씨아이에스테크놀러지의 통합방송정보시스템에 대한 꾸준한 연구작업과 노력이 없었다면 현재의 효율적인 업무시스템 구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도 『m.net의 경쟁력 강화도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m.net은 현재 6개 부문으로 나뉜 10여명의 자체 기술인력이 순환업무를 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향후 m.net은 90억∼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5년까지 모든 시스템을 디지털

화하는 동시에 위성방송 개시와 함께 4, 5개의 채널을 추가로 개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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