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국내외 리눅스 전문업체들과 공동으로 별도의 전문업체를 설립키로 해 초기 임베디드 리눅스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미국 리니오사를 비롯해 국내 중소 리눅스업체인 미지리서치·성지인터넷 등과 합작,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전문 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임베디드 리눅스는 정보가전기기 및 산업용기기의 핵심 운용체계(OS)로 그동안 주로 중소기업들이 제품개발을 주도해 왔으나 이번에 삼성이 대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뛰어들면서 시장판도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설될 합작법인은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두 회사가 45%, 미 리니오사가 40%, 미지리서치와 성지인터넷이 각각 7.5%씩 지분을 갖기로 했다.
삼성측은 신설될 법인의 경영권을 확보하고 이달중 조직과 인력구성을 마무리해 정식 출범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은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 등 디지털 가전제품 및 이동전화 단말기 등 휴대형 기기에 채용할 임베디드 리눅스 제품을 개발한다. 아울러 합작법인은 관련 솔루션에 관한 기술지원 및 마케팅·교육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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