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닷컴기업이 심각한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의 닷컴기업 투자를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했다고 관영 영자신문 차이나데일리(http://www.chinadaily.com.cn)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원칙적으로 인터넷부문에 대한 외국투자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는 29일의 인터넷 관련기업 경매에 외국자본의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면서 특히 웹콘텐츠, 인터넷 관련기술 및 닷컴기업이 그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이에 앞서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실현을 위해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궁극적으로 49%까지 허용하는 한편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의 경우 지분율을 50%까지 허용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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