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는 독일의 게임 공급업체인 THQ와 휴대형 게임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차세대 휴대형 기기인 포켓PC에 탑재할 수 있는 「포켓 골프」를 지난 3일 영국 런던 올림피아 전시장에서 열린 「ECTS」를 통해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포켓골프는 기존 윈도CE 기반의 골프게임인 「지오 골프」를 포켓PC 플랫폼으로 컨버전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타이틀 이미지·캐릭터·메뉴 등이 변경됐다. 지오는 지멘스사의 포켓PC 게임 소프트웨어 독점 공급권을 갖고 있는 THQ와 프로그램 공급계약을 체결, 내년 4월 지멘스가 출시하는 포켓PC에 18홀 풀버전의 포켓골프 게임을 번들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오인터랙티브는 이미 HP·컴팩·카시오 등 포켓PC 제조업체와 골프게임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지멘스의 하드웨어에도 골프게임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전세계 휴대형 게임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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