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정규석) 천리안이 증권전문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팍스넷(대표 박창기)과 유료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각종 주식정보를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제휴로 팍스넷은 천리안에 실전투자 전략과 시스템 트레이딩 정보 등을 데이콤의 0600 자동응답시스템(ARS)를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또 천리안에서 준비 중인 증권과 금융 분야 포털서비스인 「머니클럽」에 팍스넷 사이트의 투자정보 10여종을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천리안도 증권 콘텐츠를 팍스넷 회원들에게 제공하며 이와 관련된 사이트 개발과 영업을 도맡기로 했다.
천리안측은 『팍스넷은 인터넷 서비스에서 얻기 힘든 유료 콘텐츠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천리안은 팍스넷의 전문 증권 콘텐츠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콘텐츠 관련 사업 이외에도 데이콤이 팍스넷에 지분을 참여해 향후 금융포털 분야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증권·금융분야 공동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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