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MC 2000」에서는 아리스 실자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회장과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이 각각 「디스플레이 제조, 앞으로 10년」 「한국 평판디스플레이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문 내용을 간추렸다.
◇디스플레이 제조, 앞으로 10년(아리스 실자스)
향상된 디스플레이 기반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21세기 첫 10년 동안 디스플레이산업계는 전에 볼 수 없던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지금까지 디스플레이의 개발은 텔레비전 외의 용도를 찾는 것이었다.
이제 쓰임새는 다양해져 PC 모니터용 뿐만 아니라 휴대형 PC, 이동전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은 물론 자동차와 광고판 등에도 쓰인다.
인터넷 세상은 더욱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요구하며 우리는 앞으로 10년 안에 이를 찾아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우리들 모두 나라를 뛰어넘는 협력과 새로운 기술(발광 디스플레이나 반사형 디스플레이와 같은 새로운 디스플레이)에 대한 정보공유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 실마리는 이미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 새로운 재료와 공정을 알고 있는 것이다.
이를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우리의 과제다.
◇한국 평판디스플레이의 미래 전망(구자홍)
한국 평판디스플레이(FPD)산업의 역사는 짧다. 브라운관이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자랑거리가 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5년 전 한국은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시장 점유율이 5%에 불과했으나 이제는 38%에 육박한다. 또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산업도 급격히 발전했다.
한국의 FPD산업이 너무 빠르게 성장해 곧 시들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 FPD산업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LCD만 놓고 보면 데스크톱컴퓨터에서 모니터로, 이제는 LCD TV로 시장이 옮겨가면서 확대된다. 디지털화에 따른 것이다.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디지털 정보를 얻기 원한다.
FPD는 바로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태어났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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