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유기EL에 대한 높은 관심은 이번 IDMC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국내외 저명한 학자와 연구원들이 유기EL에 대한 신기술을 대거 소개해 상용 가능성을 타진해 볼 예정이다.
주로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비용 절감 기술에 집중됐다.
캠브리지디스플레이테크놀로지(CDT)의 존 브로이스 부사장은 10년전 고분자 LED를 발견한 이후 좋은 연구업적을 쌓았다.
브로이스 박사는 「CDTyellow.001」이라고 이름붙인 새로운 물질을 개발해 고분자 발광디스플레이(LED)를 제작했다. 이 유기EL은 1000 cd/㎡에서 16lm/W의 효율을 갖는다. 소자에 가해준 전압은 2.4V로 낮은 전압에서 높은 발광효율을 보여준다. 또한 이 고분자 발광물질은 5.5V에서 휘도가 10만cd/㎡에 달한다. 표1
미국 UCLA대학의 양양 교수는 새로운 구조의 화소를 개발했다.
피라미드 모양의 픽셀 구조를 이번에 발표한다. 기존의 컬러 유기EL에서 픽셀은 섀도마스크를 이동해 적색(R), 녹색(G), 검정(B) 유기 물질을 입히는 방식이다. 이 방법을 쓰면 고해상도의 유기EL을 만들기 힘들다.
양양 교수가 소개할 피라미드 모양의 픽셀 구조는 한 픽셀에서 R, G, B를 동시에 표현해 해상도를 향상시킨다. 또 섀도마스크없이 픽셀을 형성할 수 있어 비용도 저렴하다. 그림1
미국 UDC(Universal Display Corporation)는 올초 프린스턴대학의 S R 포레스트 교수팀이 「네이처」지에 발표한 고효율 유기EL을 상용화한 능동매트릭스유기EL(AMOLED)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이번에 발표될 내용은 이 기술을 사용해야 소비전력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UDC와 프린스턴대학은 고효율화를 위해 지금까지 사용할 수 없었던 3중 구조의 단분자 형광체를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유기EL은 일반 유기EL에 비해 효율이 극대화한다.
유기EL에 대한 국내 연구물로는 벤처기업인 네스(대표 김선욱)와 LG전자의 김성태 박사팀의 논문이 주목할 만하다.
네스는 밝기가 1만cd/㎡에 달하는 청색 발광 물질을 이용한 유기EL을 발표하며 김성태 박사는 최근 개발에 성공한 유기EL을 장착한 휴대폰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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