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중소기업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추진한 구조조정이 경영실적 호전에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산업연구원은 최근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완료한 245개 중소기업의 88.1%가 구조조정이 경영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경영개선 이유로 기존 제품의 판매증가(27.0%)와 부채비율 개선(12.5%),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성 향상(11.4%) 등을 꼽았다.
또 구조조정시 가장 역점을 둔 분야로는 응답업체의 26.9%가 재무구조 개선을 들었으며 다음은 설비 및 인력 감축(16.1%),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15.6%), 영업력 증대(15.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업체의 49.2%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구조조정을 이미 종료했으며 16.3%는 현재 진행중이라고 대답, 전체 응답업체의 65.5%가 외환위기 이후 자체 구조조정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업체의 85.2%는 구조조정시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 20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83.4%는 늦어도 2002년까지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3년간 중소기업들은 연평균 매출증가율을 지난 90∼98년 평균치 10.2%를 크게 상회하는 15%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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