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와 영국의 스코틀랜드는 바이오 산업의 진흥을 위해 영내에 있는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제휴 및 투자 등을 골자로 한 지방 정부간 협정을 체결했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두 도시는 관할내 바이오 테크놀로지 기업 및 대학 관계자의 상호 방문과 최첨단 기술의 정보교환 등 바이오 산업 진흥 및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서 협력한다.
협정체결에 앞서 이미 메릴랜드주의 바이오 기업 10사가 스코틀랜드에 투자 상담 차원에서 방문했으며 올 10월에는 스코틀랜드의 기업들도 메릴랜드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주에는 인간의 유전정보(인간게놈)해독을 완료한 셀레라제노믹스 등 약 300개의 바이오 관련기업 및 미국 의학연구의 중추기관인 국립위생연구소(NIH), 존스홉킨스대학 등이 인재 공급원 역할을 하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최근 복제 양 「돌리」를 탄생시킨 로슬린연구소를 포함해 250개의 바이오기업 및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및 세균, 신경학 분야에서 선진기술을 갖추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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