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들이 행정전산망이나 일반 업무용으로 많은 PC를 구입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486급이하의 저성능 기종이 많아 고성능 기종으로의 대체가 시급하다.
3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현재 전국 시군구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PC는 모두 25만3818대로 지난해말 24만9775대보다 16.1% 늘어났다.
이들 컴퓨터를 마이크로프로세서별로 보면 586급이상 기종이 지난해 말 17만6622대보다 18.4% 증가한 20만9058대로 늘어나긴 했으나 아직까지 386과 486기종이 각각 9.6%와 8%로 그 수량이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도 지자체들이 행정종합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고성능PC를 도입하는 것과 달리 군구, 읍면동은 상대적으로 PC도입이 미약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자체별로 386PC와 486PC 보급률을 보면 시군구의 이들 비중은 전체 사용PC 17만4924대 가운데 2만6236대(15%)에 그치는 반면 읍면동의 저성능 기종은 전체 7만8894대 중 1만8524대로 23.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요즘 일반업무용으로 사용이 거의 불가능한 386기종도 2만4539대나 돼 이들 교체가 무엇보다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지자체의 정보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자치단체 정보화 예산을 4500억원 책정해 놓고 있어 486기종이하 노후시스템 교체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의 정보화사업을 탄력적으로 이끌기 위해 정보화 예산을 대폭 증액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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