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언와이어드코리아의 「M-Fishing」, 넥슨의 「코스모노바」, 마리텔레콤의 「12지신」, 컴투스의 「춘추열국지」 등 무선인터넷게임이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의 전체 무선인터넷 콘텐츠 수익 가운데 게임을 통한 통화료 수익이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게임은 이동통신사업자와 수익분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모두 무료서비스되고 있어 시장확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무선인터넷 전문업체인 언와이어드코리아(대표 이근수 http://www.unwiredkorea.com)는 최근 신세기통신과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중인 무선인터넷 낚시게임 「M-Fishing」이 서비스 개시 보름만에 회원 3000명, 100만 페이지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게임은 실제 낚시터와 같은 자연환경·어종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입력, 실제 낚시를 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분석했다.
현재 LG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넥슨(대표 이민교 http://www.nexon.com)의 무선인터넷게임 「코스모노바」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서비스 3개월째를 맞고 있는 이 게임은 전체 회원 2만명을 넘어섰으며 페이지뷰도 5000만을 돌파했다. 이 게임은 현재도 하루 평균 200∼300명이 회원에 신규 등록하고 하루 평균 히트수도 20만을 기록할 정도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마리텔레콤(대표 장인경 http://www.magewar.com)의 무선인터넷게임 「12지신」은 지금까지 페이지뷰가 1000만, 누적회원수가 8만명에 달하고 있다. 이 게임은 현재 하루 평균 4만∼5만 히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LG텔레콤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 이용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달에는 한통엠닷컴·신세기통신·한통프리텔에서도 서비스, 인기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컴투스(대표 박지영 http://www.com2us.com)의 무선인터넷게임 「춘추열국지」는 하루 평균 30만∼50만 히트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이 게임은 현재 누적히트수가 5000만에 달하고 있으며 전체 회원 1만3000명, 하루 평균 2000명 가량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통엠닷컴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는 「노리아행성」도 한통엠닷컴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콘텐츠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로 집계되는 등 게임 콘텐츠가 각광받고 있다.
컴투스의 박지영 사장은 『무선인터넷게임은 이동중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동영상을 지원하는 IMT2000가 본격화될 경우 무선인터넷게임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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