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30일 『매년 무역수지 흑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인 100억달러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이날 무역클럽에서 열린 무역업계 대표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8월중 무역수지 흑자가 10억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올해 흑자가 1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매년 100억달러 수준의 흑자를 유지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품·소재를 수출산업화하고 대일 무역수지 불균형 해소에 최우선 순위를 두는 한편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부문의 절약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와 함께 『선진국 경기하락 우려와 환율 및 비용 상승 등 수출에 불리한 요인들이 등장하고 있으나 우리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형으로 전환하고 교역조건을 개선하는 데 역점을 두어 환율·금리 등 거시지표를 안정적으로 운용, 올해말이나 내년초 올 지도 모를 경제의 경착륙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남북경협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한·중·일 자유무역지대(FTA) 도입에도 적극 나서 이를 대일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로 역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및 정보기술(IT) 교육 강화 △외국 특허 보유 기업의 벤처기업 신규 지정 등 무역업계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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