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R(대표 류지선)는 지난 92년 설립됐다.
이 회사의 IDC 규모는 제1센터가 약 600평이며 제2센터는 현재 건축중으로 약 7000평에 달한다. 총 시설규모는 랙마운트 약 5200개(제1센터 약 200개)로 주요 고객사는 밀레21·CBN21 등 인터넷방송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IBR는 코로케이션 서비스, 서비스 품질보증제, 보안서비스, 백업서비스 등이다. 이 회사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중립성. 모든 사용자에 대해 동등한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NPIX센터에 국내의 모든 ISP와 IX를 직접 연결하는 복수연동망을 갖추었다.
또 고객의 라우터를 NPIX센터에 설치, 고객간 직접 트래픽을 교환하는 사설데이터 교환(Private Peering)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간 혹은 기업내부간 데이터 교환이 많은 경우 인터넷망을 거치지 않고 직접 데이터를 교환하는 방법으로 안정성과 고속전송이 가능하다.
IBR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은 품질보증제 도입에서도 알 수 있다. 이달초 「서비스품질보증제(SLA : Service Level Agreement)」를 도입했다. SLA란 서비스 제공업체와 가입업체가 사전에 서비스 수준을 규정하고 그 규정 이하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는 것.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도입의 필요성만 강조될 뿐 선뜻 도입하기를 꺼리는 제도다.
IBR가 마련한 SLA는 접속단절, 속도, 패킷손실, 전원공급 등 서버운영과 관련된 중요사항은 물론이고 장애발생시 통지시간, 설치시간 등 기초적인 사항의 서비스 수준도 단계별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약속한 서비스 수준이 제공되지 않을 경우 일정한 보상규정도 마련돼 있다.
이 회사는 또 NPIX 입주고객에게 요금종량제를 적용하고 있다.
요금종량제는 서버에의 접속을 위해 NPIX센터 백본망을 통과한 트래픽의 양을 측정, 발생한 트래픽만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IBR는 트래픽 현황을 고객에게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리포트하고 있다. 요금종량제는 접속량이 적은 업체뿐 아니라 접속량이 많은 업체에도 크게 유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순간 트래픽이 많은 인터넷방송이나 온라인게임, 사이버증권 사이트에 가장 유리하다.
IBR는 우선 제2센터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넷방송·온라인게임 등 업종별로 공간을 나누어 시너지를 추구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품질을 꾸준히 테스트해 개설할 수 있는 연구소 운영도 목표 중 하나다. 인터넷 비즈니스 업체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며 앞으로 증가하게 될 해외연동 서비스도 사업영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업무를 추진중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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