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DC>주요 업체별 사업전략-두루넷

두루넷(대표 김종길 http://www.thrunet.com)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업체 특성을 살려 전략사업의 본줄기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사업을 적절히 결합해 진행하고 있다.

서초동 본사의 4개층에 연건평 600여평으로 들어선 두루IDC는 지난 1월에 오픈한 이후 문화방송·대신증권·와우TV·미래에셋증권·메타랜드·겟뮤직 등 50개 업체의 600여대 서버가 입주, 운영되고 있다.

두루IDC는 △초고속 멀티미디어 광통신시스템 제공 △국내외 인터넷트래픽 안정화를 위한 이중화 구현 △망구축 및 운영노하우 제공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특히 시스코시스템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정기적인 네트워크 진단을 실시함으로써 언제나 최적의 네트워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두루넷은 IDC서비스의 핵심을 대규모 백본망에 기반한 안정적인 네트워크서비스 제공으로 잡고 있다. 안정적인 네트워킹을 교각에 비유한다면 그 위에 들어설 상판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50만명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가입자 등 수요자층의 존재를 꼽을 수 있다. 특히 IDC사업주체가 대규모 이용자군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서버입주 업체들에게는 곧 자사 사업수요자로 확보할 수 있는 연계효과 때문에 고객사 유치에 긍정적 역할로 작용하고 있다.

또 두루IDC는 광범위한 국내 연동망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인터넷서비스업체(ISP)와 두루IDC 네트워크를 연동함으로써 인터넷을 통한 국내외 비즈니스에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두루넷은 현재 구축중에 있는 분당IDC를 10월까지 완공하고 11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두루IDC도 2개층을 증축해 300여평의 공간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분당IDC는 총 60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2000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 6층, 연건평 9000여평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두루넷은 내년까지 부산·광주·대전 등 3개 광역시에 지방 IDC를 설립, 지방 네트워크 고도화와 지역 인터넷업계의 사업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시설확충과 함께 두루넷은 IDC의 서비스 품질 측면도 대대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네트워크 기술지원 업체로는 시스코시스템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것을 비롯, 컴팩컴퓨터와는 서버제공을, 시큐어소프트와는 보안서비스를, 지오이네트와는 백업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협력을 각각 맺고 있다.

특히 2002년까지 국내IDC시장의 최고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용서비스 분야에서 만큼은 최상의 서비스노하우와 IDC운영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서울 및 분당, 지방 3개 IDC를 통합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전국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고 입주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 원스톱 IDC서비스의 새로운 전형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설보안은 물론 서버보안, 해킹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보안솔루션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제공하고 입주업체가 이상적인 환경에서 인터넷비즈니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부가서비스 공급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두루넷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자로의 입지확보에 이어 IDC사업에 있어서도 선도업체로서의 입지 굳히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문일답-두루넷 김종길 사장

-두루넷 IDC사업의 주요 목표는.

▲IDC시장 점유율과 규모면에서의 1위는 물론, 제공되는 서비스품질에서도 부동의 수위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시스코, 컴팩 등 최상의 솔루션 및 방법론을 가진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품질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IDC에 입주해 있다고 해서 최상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두루넷의 각종 IDC서비스와 결합했을 때 최상의 비즈니스 성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보안대비책은 어떻게 세우고 있는지.

▲물리적인 해킹방지법으로 고전적이지만 가장 보편적인 ID카드를 이용한 출입통제방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네트워크를 통한 소프트웨어적인 해커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패트롤제를 조만간 운영할 방침입니다. 지문이나 정맥인식 등을 활용한 생물학적 보안체계도 검토한 바 있지만 아직은 실용화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판단돼 보류하고 있습니다.

-두루IDC 서비스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한번에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라는 모토를 최우선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용자에게 편리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인터넷비즈니스 전개에 있어 최상의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특히 두루넷의 초고속인터넷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경우 IDC입주업체와 협의해 최상의 윈윈모델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단순한 서비스제공자와 수혜자의 위치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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