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일:1987. 4. 24
△대표자:고시연
△업종:제조 외
△주요제품:멀티미디어(모뎀, 그래픽카드, 위성수신카드), 전송 및 무선기기(광MUX, ADSL, 단양방향 무선단말기 외), 위성수신기(STB) 등
△자본금:94억4200만원(코스닥 벤처기업, 1997. 1)
△종업원수:350명
△사업장:아산공장 및 성남공장
정보통신장비 제조기업인 자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 http://www.garnets.com)은 과거 개별적인 전산관리시스템 운영 대신 실시간으로 통합적 경영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경영정보시스템(MIS) 구축을 위해 지난해 영림원소프트랩으로부터 「K시스템」을 도입, 현재 운영중이다. 또 이제까지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올초에는 영림원이 출시한 확장형 버전(K2000)에 자네트의 독창적 모듈을 추가, 금년말까지 완벽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완성, 운영할 계획이다.
자네트시스템은 글로벌한 경영환경변화와 정보기술(IT)의 통합이라는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정보화를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다. 그러나 1990년 후반 사업다각화 및 계열분리 등 기업의 내외형적 급성장으로 회사의 데이터 및 정보관리에 많은 인력과 비용, 시간을 할애함으로써 직간접적인 손실을 초래했고 이에 따라 체계적인 통합 전산관리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었다. 자네트가 과거에 운영했던 전산시스템이 부품자재 구매, 생산, 영업 및 물류, 인사(급여 포함), 회계 등 주요 경영실무에 국한된 개별적인 구조였던 데 비해 최근 구축한 통합형 MIS는 대기업형 시스템 구성으로 경영실무정보는 물론 이를 토대로 경영분석을 위한 틀을 마련함으로써 거의 실시간으로 회사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 신속하게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네트시스템은 이미 개별적으로 본사와 아산공장에서 각각 네오M 더존(회계프로그램) 및 MRPⅡ(DASC)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초부터 IMF위기극복, Y2K문제 해결 및 본사·연구소·공장·부서·개인간 정보화 경영환경구축을 통한 위기극복 방안으로 통합형 MIS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자네트는 無先後(無수정 先적용 後개발) 3대 원칙을 설정한 후 지난해 중순부터 영림원소프트랩과 ERP구축에 관한 협의 및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영림원 컨설턴트 5명과 각 부서의 팀장 및 실무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가동, 본사와 공장 간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12월에 구현,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올해 초부터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초기에는 운영상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시스템운영 및 관리가 정착됨으로써 부서업무의 표준화 및 일괄처리, 원가 및 손익관리, 부서간의 실시간 정보공유, 개개인의 경영전반에 관한 가치 있는 정보의 창출 및 공유, 정보의 신뢰성, 업무마감지연의 해소 등과 같은 효과를 거뒀다.
자네트가 도입한 ERP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단기간 내에 범용 패키지를 도입,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 효과를 누렸다는 데 있다. 즉 자체개발로는 상당한 시간과 고비용 및 전문인력이 요구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고 사업(업무)의 영속성을 누리면서 적은 비용에 단기간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ERP시스템 마스터플랜은 2000년 3사분기에 도입 1단계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연내 K2000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성, PDM이나 윈도2000 환경에서 웹과 연동, 자료실 및 게시판, 전자결제시스템의 도입 등으로 임직원은 물론 협력업체 및 고객과의 정보공유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자네트는 통합형 실시간 ERP시스템의 완벽한 안착과 운영을 통해 사실적인 경비절감, 인력의 효율적 운용, 업무시간 단축, 실무자 및 관리, 경영자간 원활한 정보공유 등 거대한 유무형의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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