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업계가 기업체와 백화점의 추석선물수요 증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주요 기업체와 백화점들의 직원선물 및 고객사은품으로 소형가전제품에 대한 주문이 밀려들자 성광전자·카이젤·두원테크·오성사 등 소형가전업체들은 이번 추석을 여름비수기의 부진을 만회할 호기로 판단, 「추석특판」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성광전자(대표 구자신 http://www.sungkwang.co.kr)는 기업은행·삼성중공업·신세계백화점·한진중공업 등 30여곳 이상에서 추석선물 주문이 밀려들어 현재까지 전기압력밥솥만 2만3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오성사(대표 강상근 http://www.ohsungsa.co.kr)는 현대계열사 등에서 주문이 밀려들어 제빵기를 3500대 가량 공급한 데 이어 토스터 2000개, 가습기 5000개 등을 추석 선물용으로 판매했다.
카이젤(대표 임창호 http://www.kaiser.co.kr)도 제빵기 3000대, 핸디청소기 1만2000대, 헤어드라이어 5000대 등을 기업체와 주요 백화점에 공급할 계획이다.
두원테크(대표 김종기 http://www.doowontech.com)는 소형 핸디청소기만 2만1000여개를 공급했고 바비큐그릴도 1만개 가량을 판매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롯데백화점에 전기밥솥과 대형진공청소기를 선물용으로 공급했고 카메라업체인 삼성테크윈(대표 이중구 http://www.samsungcamera.com)도 35㎜ 콤팩트카메라를 기업체와 백화점 등에 2만대 가량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관계자들은 『시중자금 사정이 얼어붙은 것을 감안할 때 이같은 성과는 놀라운 것』이라며 『그러나 연중 최대 대목인 추석 특판시장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업체로 몰리기 때문에 지명도가 낮은 중소업체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인 박탈감만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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