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삼국유사 CD보급

(주)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는 CD롬 타이틀인 「삼국사기(열전)/삼국유사」를 전국 1만여 초·중·고교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하는 CD롬 타이틀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2000」의 옛한글, 확장된 한자, 인터넷문서 작성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CD 한 장에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번역본, 원문 전부와 관련된 원사료를 수록한 것으로 오는 9월 세미나를 통해 전국 16개 교육청 산하 약 1만여 초·중·고교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유니코드를 기반으로 누리미디어가 개발한 이 CD롬의 사용자들은 개별부분 검색과 수록내용 전체 검색을 통해 일종의 전자도서로 CD롬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본문 내용 가운데 해당용어와 하이퍼텍스트로 연결된 역주를 참조함으로써 더욱 쉽게 고문을 이해할 수 있다.

이번에 초·중·고교에 기증하게 될 CD롬은 국내 전자출판전문 누리미디어에서 제작한 것으로 한국 사학계의 태두인 두계 이병도 박사가 30여년에 걸쳐 번역과 역주, 교정작업을 한 내용을 바탕으로 구축됐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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