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처럼 미리 승자와 패자의 점수를 예측해 사이버 머니로 베팅이 가능한 스포츠 포털사이트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벤처 1호인 인솔소프트(대표 현순주 http://www.insolsoft.com)는 자바 및 DB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종류의 스포츠 게임에 현금이나 상품, 점수 등을 사이버 머니 형태로 베팅할 수 있는 스포츠 포털 개념의 베팅사이트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스포츠 포털사이트에서는 접속 네티즌이 선호하는 스포츠 경기에 베팅한 뒤 승자가 배당률에 의해 경품이나 사이버 머니를 가질 수 있으며 방문객이 자주 접속하는 코너의 빈도수를 자동으로 체크해 선호하는 스포츠의 배너 광고를 제시할 수 있는 엔진을 달아 광고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특히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프로토콜인 WAP을 이용해 베팅이 가능한 기술을 적용시켜 인터넷 외에도 휴대폰 베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포털사이트에는 사이버 머니로 쇼핑할 수 있는 쇼핑몰과 커뮤니티, 스포츠 백과사전, 갤러리 등을 구성해 놓았다.
국내외 포털사이트 구축업체는 많으나 DB로 쉽게 자료를 입력하거나 베팅을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 포털사이트 업체는 거의 없는 형편이다.
현순주 사장은 『타이거풀스와 같은 외국인 회사로부터 국내시장을 보호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포츠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게 됐다』며 『데이터베이스를 근간으로 만든 사이트이기 때문에 유지 보수비가 타사의 홈페이지에 비해 혁신적으로 절약될 뿐만 아니라 다른 홈페이지에도 기술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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