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해외에서 휴대폰 생산·개발 체제를 대폭 확충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200억엔을 투자해 2002년까지 프랑스, 중국 등 해외 생산능력을 현재의 2.5배 수준인 연간 5000만대로 끌어올리는 한편 개발인력도 1.6배인 16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미쓰비시는 내년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을 계기로 2002년까지 생산체제를 대대적으로 정비, 세계 시장점유율을 10% 이상으로 높여 상위권 진입을 꾀할 방침이다. 지금은 3.2%의 점유율로 10위에 올라있다.
미쓰시비는 프랑스 현지법인 미쓰비시일렉트릭텔레컴에 약 140억엔을 투입해 신공장을 건설, 연간 생산능력을 700만대에서 내년중 2700만대로 확대하고, 중국 현지 생산능력도 50만대에서 300만대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멕시코 위탁생산 물량도 연간 400만대에서 800만대로 늘리는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 미쓰비시가 생산설비를 대여해 생산을 위탁할 공장을 물색, 초기에는 연 200만대를 생산하고 장기적으로는 연산 능력을 1200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위탁생산 기지는 한국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쓰비시는 해외 개발기술자도 대폭 늘릴 방침인데, 2002년까지 유럽에서는 현재의 800명에서 1200명으로, 미국에서는 135명에서 300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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