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마크로젠(대표 서정선)은 산업적으로 유용한 세균인 자이모모나스 염기서열 해독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독은 약 2.3Mbp 크기의 자이모모나스 전체 염기서열 중 98.9% 분석을 완료한 것으로 총 2068개 유전자 및 그 위치를 밝혀냈다.
미국 셀레라사의 랜덤샷건(random shotgun) 방식을 주축으로 미국 국립보건원의 포스미드 방식을 결합한 연구방법을 통해 마크로젠이 밝혀낸 2068개 유전자는 약 1700개 정도의 유전자로 구성되었을 것이라는 학계 예상을 뛰어넘은 결과로 이 가운데 1326개(64.1%)는 기능이 알려진 유전자로, 나머지 742개는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유전자로 추정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보건원이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에 공식등록할 예정이며 연내 100% 해독을 위한 마무리작업과 자이모모나스 칩 개발 및 특허화 작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자이모모나스 유전자정보를 자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제공하고 특히 확보된 유전자를 이용한 자이모모나스 유전자 칩을 연내 완성해 이를 국내외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이모모나스 프로젝트 이후 특히 대체에너지 산업 등 산업계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학계, 산업계 인사가 참여하는 별도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이모모나스는 포도당, 과당 등을 에너지원으로 살아가는 혐기성 세균으로 지금까지 대체 에너지 산업분야에서 가장 다각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온 강력한 에탄올 발효균주로 포도당 등 에너지원의 2∼2.6%는 자체 생육을 위해, 나머지 98%는 에탄올과 CO₂생산에 사용된다.
또 발효조건에 따라 다양한 부산물을 생성시킬 수 있어 혈장 대용제, 면역제 등과 같은 의약품 생산 분야 등에 응용될 수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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