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연구소는 최근 내부 직원들의 갈등과 특정인에 대한 투서, 각종 음해성 루머 등으로 국정원 조사는 물론 감사원 감사까지 받아 근거없거나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갖 소문이 나돌아 곤혹스런 처지.
생명연에서는 현재 일부 개인에 대한 투서나 연구비와 관련된 착복설, 업무처리의 기본도 모르고 탱크처럼 밀어붙인다는 무대포식 탱크설, 얼마얼마의 주식을 누가 챙기고 바이오벤처센터에 입주를 도왔다는 리베이트설, 유전자 관련 허위사실 유포설 등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는 등 미확인 사실이 난무.
이에 대해 생명연 관계자는 『소문과 투서 등에 관해 받을 수 있는 조사는 다 받았으나 결백했다』며 『지난해 새로온 경영진이 혁신적인 일을 많이 진행하다보니 반대세력의 저항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는 연구원 모두를 포용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진위를 알아달라고 하소연.
연구단지 과기부 브리핑 불만
○…대덕연구단지 행정원을 포함한 연구원들이 과기부에 대한 잦은 업무협의로 출장이 많아 업무 및 연구에 차질이 빚어지자 불만의 소리가 대두.
더욱이 과기부 관계자 한두명과 과제협의나 업무관련 회의를 하기 위해 연구단지 관계자들이 적게는 5∼6명, 많게는 100여명까지 움직이는 경우가 발생하자 연구원들은 『정부 업무효율화는 눈에 보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
한 출연연 관계자는 『서울에 한번 가려면 하루 업무는 완전히 제껴놓아야 하는데 막상 업무 등의 회의때 보면 과기부 관계자는 1∼2명이 참석하거나 많아야 3∼4명에 불과하다』며 『현장회의는 양념 맛뵈기 정도로 이뤄지고 대부분은 서울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통례』라고 뼈있는 한마디.
과기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회의 등의 업무는 대부분 현장에서 하라는 것이 내부지침』이라며 『프로젝트 등과 관련된 일부 회의를 제외하고는 e메일을 이용하거나 전화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업무효율성을 떨어뜨릴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반박.
건물이전 소식에 KAIST 입주업체 뒤숭숭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이 한국통신으로부터 임대해 운영중인 HTC 건물을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입주 업체들이 대부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연일 뒤숭숭한 분위기.
더욱이 이들 업체는 KAIST가 건물 이전과 함께 입주 업체를 재선정할 것으로 알려지자 자칫 자신의 사무실이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에 신기단측의 사업 진행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민감하게 반응.
모 벤처업체 사장은 『애초부터 이 건물은 벤처들이 입주해 연구개발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KAIST에서 무리하게 사업만 벌려놨다』며 『갈피를 못잡고 있는 정부의 운영에 벤처업체들만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과기부와 KAIST의 전시행정을 맹렬히 비난.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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