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는 아스나코리아·아이원벤처 등과 함께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전문 벤처기업인 넥서브에 35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투자규모는 KTB네트워크 15억원, 아스나코리아 15억원, 아이원벤처 5억원이며 3개 투자기관은 이번 투자로 넥서브 지분 28%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컨트롤센터 건립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술개발 및 인력보강에 활용할 계획이다.
LGEDS시스템의 사내벤처 1호로 시작해 지난달 분사한 넥서브는 전산망을 통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ASP 전문업체다. 지난 4월 제이텔·영실업과 국내 최초의 제조·유통분야 ASP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초에는 아시아 최초로 전사 통합정보시스템 ASP사업을 하고 있다.
또 넥서브는 최근 국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역내 중소기업 대상의 ASP사업을 벌이는 부산시와 ASP사업 추진과 관련한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ASP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KTB네트워크의 관계자는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고 있다면 항상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는 것이 투자의 기본방침』이라며 『넥서브의 기술력과 영업력,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능력 등이 투자이유』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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