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PC업체인 컴팩컴퓨터가 미국내 대형 슈퍼컴퓨터 공급권 경쟁에서 계속 수주에 성공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초 미 국립과학재단에 4500만달러 상당의 슈퍼컴퓨터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22일(현지시각) 미 에너지부가 발주한 2억달러 규모의 슈퍼컴퓨터 공급권도 따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실리콘그래픽스(SGI) 등 유수한 경쟁업체를 물리치고 컴팩이 수주한 슈퍼컴퓨터(닉네임 Q)는 농구장 5개만한 크기의 세계최대 규모로 컴팩의 알파 프로세서 1만2000개를 사용, 초당 30조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
슈퍼컴퓨터 「Q」는 뉴멕시코의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에 설치돼 각종 핵실험의 시뮬레이션에 이용된다. 컴팩은 내달부터 「Q」 설치에 나서 2002년에 완성할 예정이다.
컴팩은 지난 98년 디지털이큅먼트를 인수하면서부터 슈퍼컴퓨터 시장에 진출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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