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사업설명회, 세미나 등 각종 행사의 개최장소를 무료로 알선해주는 「오피스 풀(office pool) 서비스」를 개시한다.
협회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인터넷기업들을 위해 현재 테헤란밸리에 있는 대기업을 포함한 여러 빌딩 중에서 외부 대여가 가능한 행사장 27개를 확보, 회원사들에 무료 또는 실비로 행사장을 알선해 줄 계획이다.
지금까지 마땅한 오피스 공간이 부족했던 인터넷 벤처기업들은 사업설명회, 간담회, 세미나 등 각종 행사를 대관료가 비싼 호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번 「오피스 풀」서비스로 무료 또는 실비로 행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협회는 오피스 풀 서비스가 본격 개시되면 사용신청이 쇄도할 것으로 보고 당분간 신청이 가능한 회사를 200여개 회원사들에 한정하기로 했으며 오피스 풀에 참가하는 기업이 더욱 늘어날 경우 비회원들에도 개방할 계획이다.
오피스 풀에 참가하는 기업은 포스틸, 나라종금, 데이콤, 현대산업개발, 평화은행, 한솔빌딩, 중앙종금, 후이즈, 한국노벨 등 테헤란밸리 인근에 위치한 17개 업체다. 협회는 이들 업체로부터 적게는 10∼20명, 많게는 300명가량 수용이 가능한 다양한 규모의 행사장 27개를 이미 확보해 놓았다.
사용을 원하는 인터넷기업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원협력팀(02-528-4127)으로 사용 2주전에 신청하면 협회가 행사장을 보유한 해당회사와 협의해 사용가능 여부를 통보할 계획이다.
사용료는 무료며, AV시스템을 사용하거나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에만 소정의 경비를 부담하면 된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7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8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9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