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전기·전자업종의 중소기업들이 창업과 함께 공장을 설립하는 사례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창업자가 창업사업계획승인을 통해 공장을 설립한 건수가 100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94건에 비해 4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7.1% 증가한 총 131개의 업체가 공장을 설립, IT산업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기계업종도 80.8% 증가한 311개 업체가 공장을 설립, 창업의 형태가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지·목재 및 섬유 업종도 작년동기 대비 각각 57.4%, 51% 증가해 전통 제조업의 창업 및 공장설립이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영남지역이 작년동기보다 37.8% 늘어난 380개 업체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지역이 172개 업체 등으로 나타나 수도권과 부산 등에 근접, 물류 및 판로에 유리한 지역의 공장 설립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청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사업계획승인제도상의 문제점을 발굴, 보완하는 한편 창업자의 공장 설립 절차 간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창업사업계획승인제도는 창업 중소기업이 공장을 설립할 경우 공장설립과 관련된 입지, 건축, 환경 등 인·허가 사항을 일괄 처리하고 개발부담금과 전용부담금을 일부 또는 전액 면제해 주는 제도다.
한편 산업자원부 소관 공업배치법에 따른 공장설립 건수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설립된 공장은 모두 5217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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