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2B·B2C 전자상거래 시장규모는 지난해의 10조1081억원보다 80% 이상 늘어난 18조6606억원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윤창번)과 정보통신진흥협회가 최근 2500개의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공동조사한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조사 현황」에 따르면 B2B시장은 지난해 9조8617억원보다 78% 성장한 17조5208억원, B2C시장은 지난해의 2464억원에서 4.5배 증가한 1조1398억원을 각각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기사 9면
또 전체 B2B 거래 중 전자상거래 비율을 나타내는 전자상거래화율은 지난해 1.17%였으며 올해는 1.8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B2B 전자상거래 매출의 경우 올해 인터넷 EDI 형태가 전체의 98.1%, 웹사이트에 의한 매출이 1.9%에 불과할 것으로 예측돼 e마켓플레이스 등 웹사이트를 이용한 본격적인 B2B 거래가 아직 초기단계임을 시사했다.
올해 B2B 전자상거래 조달은 인터넷 EDI 조달이 전체의 88.8%, 웹사이트 형태가 11.2%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산업이 전체 전자상거래 조달의 79.64%를, 금속·기계는 20.1%를 차지해 이들 2개 업종 인터넷 기반의 전자상거래 활용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B2C 전자상거래 실태조사(99년 기준)에서는 상위 7개 업체가 전체 매출규모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종합몰의 평균 매출규모가 93억3000만원으로 전문몰의 3억3000만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자상거래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서적류(29%)였으며 다음이 컴퓨터 및 주변기기(21.6%), 가전·전자·통신(17%)이었고 게임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는 7%에 불과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웹사이트수는 7951개로 나타나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에 등록돼 실제 운영되고 있는 웹사이트의 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EC 웹사이트의 35.1%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도소매·소비자용품업(29%), 사업서비스업(19%), 통신(4%) 순이었다.
한편 최근 6개월간(99년 12월∼2000년 5월) 전자상거래 이용자비율(만 13세에서 49세까지를 대상)은 약 7.7%인 215만명으로 추산됐으며 이는 99년 하반기 조사에 비해 135% 늘어난 것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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