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김치냉장고를 별도의 제품군으로 독립시킨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올해 김치냉장고 시장이 대형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제까지 냉장고 제품군으로 묶어 취급해왔던 김치냉장고를 올 연말까지 별도의 사업군으로 독립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김치냉장고에 대한 마케팅과 판촉전을 보다 효율적이면서 집중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세탁기 시장규모(연간 100만대)에 육박하는 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전략은 김치냉장고의 평균단가가 60만원대로 주력제품인 세탁기의 평균단가(40만원대)보다 높은데다 내년에는 물량기준으로도 세탁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사업역량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 김치냉장고를 9만대 가량 판매했으나 지난 7월 한달 동안 2만대를 판매하는 등 시장성장세가 백색가전 제품 중 가장 높아 이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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