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폴리머스넷, 진양석 사장

폴리머 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폴리머스넷(http://www.polymersnet.com) 진양석 사장(30)은 젊다. 아니 어리다.

영업일선 및 생산공장 현장위주의 도제식 운영에 익숙한 우리나라 화학·플라스틱 시장 현실에 비춰볼 때, 일견 그의 나이가 걸림돌로 작용할 듯 싶다.

『사업에서 나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기술 새 정보의 습득과 보급에 적잖은 도움이 됩니다.』

나이와 달리 진 사장은 이 분야 전문가다. 서울대와 동대학원서 섬유고분자공학을 전공했다. 석사학위 취득후 진 사장은 제일모직과 듀폰 엔지니어링 폴리머사업부 등지서 마케팅, 기술영업 등을 담당하며 폴리머시장의 생리를 경험했다.

특히 듀폰 재직시 e비즈니스팀에 참여해 세계 B2B업체인 프리마켓츠·에머슨 등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마켓플레이스 운영감각을 키워왔다.

『폴리머스넷은 소재 전문 기술정보를 제공하는 e마켓플레이스로 평가되길 원합니다.』

진 사장은 폴리머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낙후된 유통채널로 인해 불필요한 비용부담이 많다며, 인터넷을 통해 시장의 숨겨진 가치를 발굴해내고 그것을 업계에 재분배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

『구매자 입장에서 소재에 대한 기술적·영업적 평을 내리겠습니다. 이를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마켓플레이스 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익모델에서도 진 사장은 남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 『물론 수익창출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폴리머 시장은 오프라인의 기반이 공고한 산업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온오프라인 영업을 병행해 나가면서 산업 전체의 온라인화를 선도할 작정입니다.』

진 사장은 폴리머스넷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사용자측이 인정하는 상황이 되면 수익은 자연발생할 것이라고 믿는다.

『B2B의 진정한 가치는 거래당사자들이 원가절감이나 시간절약 등의 실익을 피부로 느끼게 하는 데 있습니다.』

젊은 CEO 진양석 사장의 「B2B 존재론」이다.

<글=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사진=김재훈기자 ey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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