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달 14일 시판할 예정인 밀레니엄판 윈도 프로그램인 「윈도미」가 윈도95와 윈도98에 비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데이터퀘스트의 기업분석가 말을 인용하면 『윈도미는 MS가 통상적으로 성능개선(업그레이드)판에서 올렸던 매출보다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윈도98 경우 시판 당시 매출이 26% 올랐고, 윈도95도 한 분기에 매출이 62% 늘어났었다. 시장전문가들은 윈도미의 반응이 미지근할 것이라는 이유로 이것이 윈도95나 윈도98과 같은 수준의 업그레이드 판이 아니라 단지 부팅시간이 단축되고 멀티미디어 기능이 보강되는 등의 몇 가지 기능만 추가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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