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브랜드 상품 대전 진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이니셜을 딴 캠퍼스 브랜드 「카이스트」가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과 울산 현대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KAIST 브랜드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인 이지클럽(대표 김호준)은 지난 13일 서울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 카이스트 매장을 개설한 데 이어 22일 갤러리아백화점 대전점내에 패션상품코너와 울산 현대백화점에 매장을 개설, 제품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5층에 문을 여는 「카이스트」는 매장면적 66㎡로 20∼30대를 주 타깃으로 한 캠퍼스 브랜드인 베이직 컬러의 티셔츠·스웨터·바지·코트 등을 선보이게 된다.

브랜드 카이스트는 의류·피혁·액세서리·시계 등 20대 청소년·학생층을 겨냥한 신세대 토털 패션상품으로 최근 TV 드라마 카이스트에 등장하는 신세대들의 자유분방함을 바탕으로 과학에 예술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국내 카이스트 상품화 사업 독점권을 갖고 있는 이지클럽은 올해내 서울·대구·부산 등 지방 6개 도시에 카이스트 로고 상품전문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은 지난 5월 전자상거래업체인 이지클럽과 3년 동안 브랜드 사용료로 1억5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카이스트 브랜드 계약은 맺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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