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인터넷 기반 음성데이터통합(VoIP)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 변동이 주목된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최근 국제표준화기구를 중심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VoIP 관련 차세대 표준기술 응용방법을 조기에 확보해 산업체에 제공, 국내 VoIP업체가 국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한 것.
이에 따라 로커스, 삼보정보통신, 인성정보, 테라, 유양정보, 새롬기술 등 VoIP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코스모브리지가 계획대로 늦어도 내년초까지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경우 관련 테마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삼보정보통신은 지난 5월 VoIP사업을 위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웹콜월드와 브레인21에 각각 9억원과 4억원을 출자했으며 장비개발 업체인 멀티텍스와 이노미디어의 독점판매권도 가지고 있다. 삼보정보통신은 올해 VoIP분야에서 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로커스는 미국의 클라런트사의 VoIP 장비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한국통신프리텔 등 대형 통신서비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장비 및 솔루션을 판매해 36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시스코의 VoIP 장비를 국내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한 인성정보를 비롯해 유양정보, 테라, 새롬기술 등도 관련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코스모브리지를 제외한 대다수 업체들이 자사 장비나 솔루션보다는 외산제품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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