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 사장으로 변보경 시스템사업본부장(상무·48)이 전격 발탁됐다.
LGIBM은 인터넷 붐을 타고 급변하는 국내 컴퓨터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e비즈니스사업 강화 차원에서 시스템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변보경 상무를 다음달 1일부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기존 PC 및 서버 등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체제를 통합 솔루션 중심의 영업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변보경 신임사장은 『IBM과 LG전자가 갖고 있는 기술력을 통합, 전략제품의 조기 출시 및 전자상거래를 포함하는 다양한 유통망의 대대적인 확충 등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PC 및 서버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 회사로 변신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특히 이덕주 사장이 이룩한 흑자경영 기조를 기반으로 과감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LGIBM을 국내 컴퓨터업계를 주도하는 회사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보경 사장은 79년 한국IBM에 입사해 IBM 아시아태평양 본사에서 영업업무를 담당했으며 한국IBM 기획조정실장, PC사업본부장을 역임하다 지난 96년 LGIBM으로 옮겨 현재까지 시스템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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