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시장 노린 인터넷 쇼핑몰 각광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는 인터넷 유통 시장에서 전문 틈새를 노린 쇼핑몰이 각광받고 있다.

선물시장의 틈새를 노린 기념일 선물 포털사이트 날(http://www.nal.co.kr)은 오픈 7개월만에 단골회원수 1만6000명과 방문자수 60만명을 넘어섰다.

날은 열흘 전과 하루 전에 회원에게 기념일을 알려주고 그 날에 맞는 선물을 소개해준다. 선물검색도 나이·용도·성별 등에 따라 구분돼 있어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선물 종류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임신·출산·육아 관련 전문몰 쌩스맘(http://www.thanksmom.co.kr)은 육아용품 관련 틈새시장을 노린 경우다. 젊은 주부를 위한 쇼핑몰을 표방하며 전화 통화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고 느끼는 고객을 위해 영상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를 위한 특허상품을 구비하고 사랑방 코너와 정보 나눔터 등 주부들간의 커뮤니티방을 만들어 필요한 정보를 교환, 소비자 중심의 선택쇼핑을 유도하고 있다.

구스닥(http://www.goodsdaq.co.kr)은 단순히 「검색 후 구입」에 싫증을 느끼는 네티즌을 위해 흥미와 함께 가격면에서도 이로움을 주기위한 사이트다. 새로운 상거래 모형으로 주식시장처럼 제품의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나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양방향 인터넷 상품거래소다. 판매자는 대량의 상품을 일반 쇼핑몰에 비해 나은 가격으로 팔 수 있고 구매자는 여러 명이 모여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시기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버월드(http://www.silvermall.co.kr)는 실버계층과 실버관련 사업자를 연결해 주는 실버전문 사이트로 노인들에게 필요한 양질의 정보와 서비스 그리고 상품을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 드라마를 보면서 상품을 구입하는 sbs쇼핑몰(http://www.buy6.com), 세계 공예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월드아트넷(http://www.art2000.co.kr), 20원부터 10만원대까지 실생활에 꼭 필요한 철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철천지(http://www.locksmith.co.kr) 등도 틈새시장을 노린 주목받는 사이트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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