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연합회(가칭)가 설립된다.
한국정보보호센터(원장 조휘갑)는 16일, 17일 이틀동안 천안 소재 정보통신부 정보통신 공무원 연수원에서 정보통신부 관계자, 정보보호 관련 산업체 및 지도교수, 동아리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전국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여름캠프 및 워크숍」을 개최, 정보보호 동아리 학생들은 자발적인 토론과정을 거쳐 전국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연합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설립되는 동아리 연합회는 평소 전국 각 대학에서의 해킹방지에 노력하고 유사시 국가적 문제가 발생하면 전국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는 특히 그동안 국가 정서상 드러내놓고 활동하기 힘들었던 해킹동아리를 양성화하고 대학간 정보교류를 촉진시킴으로써 정보보호측면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국정보보호센터 조휘갑 원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날로 증가하는 해킹과 바이러스 등에 의한 사이버테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자상거래 등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보호기술 향상과 정부의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책의 하나로 마련했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보보호산업협회와 정보보호컨설팅포럼 등 산업계에서도 참여, 대학 동아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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