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백화점에서 어떤 종류의 가전제품을 살 것인지 선택은 여성이 하지만 최종 구매는 남성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현대백화점이 전체 매출의 41.48%(41억7161만8000원)를 차지한 가전제품의 구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전구매의 91.04%(주문건수 85.67%)를 남성이 차지해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현대백화점의 자체 회원수는 남자가 22만5990명, 여자가 15만8955명으로 약 6대 4의 비율이다.
그러나 가전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김치냉장고로 2위인 카메라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e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인터넷 백화점의 주 고객인 주부들이 남편의 아이디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같은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며 『고가의 가전제품을 구입하는데는 경제권을 쥔 남편의 최종 결제가 필요한 한국의 가계 경제구조도 주요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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