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탈라인, 디지탈 홀딩스 설립

인터넷 솔루션 개발업체인 한국디지탈라인(대표 정현준)이 순수 지주회사인 「디지탈홀딩스」를 설립한다.

정현준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은 10일 증권업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타기업의 주식을 보유해 해당 기업을 지배 관리하는 순수지주회사 「디지탈홀딩스」를 빠르면 이달중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디지탈홀딩스의 자본금은 2000억원 정도며 초기자본금 구성은 자신의 개인 보유주식 현물 및 현금 출자를 통해 전체지분의 65% 갖게되고 나머지 지분은 사모형식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탈홀딩스는 현재 정 사장이 4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한국디지탈라인, 디지탈임팩트, 평창정보통신 등 3개사를 주축으로 이달말 구성될 예정이다. 정 사장은 『8월말 이들 3개사를 지배하는 디지탈홀딩스의 사모절차를 끝마치고 9월 1일 금감원에 지주회사 설립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 3개사를 중심으로 디지탈홀딩스가 설립되면 앞으로 솔루션군, 서비스군, 엔터테인먼트군, 환경산업군 등의 주요 업체들 20여개를 인수하게 된다. 정 사장이 현재 상당한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엠파스, 마로테크, 리엔텍, L&H코리아, 금융산업신문 등 7∼8개사는 협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벤처기업들이 적은 자본이나 조직, 경험부족, 위기관리 및 마케팅 능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주회사를 설립하면 자원집중 및 효율적 관리, 구조조정 및 자금조달 용이, 중복투자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 사장은 『디지탈홀딩스를 2∼3년 내에 코스닥 또는 거래소에 상장시킬 예정』이며 『상장방법으로는 이미 상장된 업체를 인수하는 방법과 사업부문을 인수, 사업지주회사로 변신해 상장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디지탈라인 송민성 실장은 『평창하이테크의 사명이 조만간 「알타비스타 코리아」로 바뀐다』며 『지주회사 설립 요건을 위해 지분은 알타비스타와 반반씩 나누는 방식을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알타비스타 코리아는 중국 등 동남아시아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디지탈홀딩스의 관계회사들도 알타비스타 코리아 라인을 타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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