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닷컴위기론 속에서도 하반기 인터넷업계는 예상과 달리 꾸준한 채용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정보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는 야후·라이코스·한미르·인티즌 등 113개 국내 주요 인터넷업체의 하반기 채용예상 규모를 조사, 10일 발표했다.
닷컴위기론 전인 지난 5월 조사자료와 이달초 실시한 조사를 비교한 결과 조사대상 업체 중 과반수인 65.5%(74개 업체)가 5월보다 8월 현재 예상하고 있는 올 연말 고용규모가 같거나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고, 34.5%인 39개 업체만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대상 업체 중 고용규모 예상치가 증가한 36개 업체는 이달 현재 지난 5월에 예측했던 연말 고용예상규모를 모두 채워 하반기에 업체당 평균 12명씩을 더 충원할 계획이다.
반면 연말 고용예상치가 감소한 39개 업체는 평균 자본금이 18억원으로 고용규모 예상치가 증가 또는 동일한 업체보다 3억∼4억원 가량 적은 비교적 중소규모 업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업체의 올연말 고용예상규모는 지난 5월 조사때보다 20명이 줄어든 48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업체 역시 올상반기 업체당 평균 12명의 인력 충원이 이뤄졌고, 하반기에도 평균 8명의 신규 채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의 김화수 사장은 『예상과 달리 대다수 닷컴들이 인력문제에 관한한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근의 닷컴위기론이 관련 업계의 인력시장에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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