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플라즈마연구실은 발광휘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새로운 구조의 교류형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황기웅 전기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플라즈마연구실이 개발한 기술은 단위화소의 모양과 그 배열을 달리해 미세한 방전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한 구조로 발광휘도 63%, 효율 32%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또 3종류 혼합가스 방전, 비대칭 구동 등의 기술을 적용할 경우 발광 휘도와 효율을 더욱 개선할 수 있다.
플라즈마연구실은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PDP 발광효율을 현재 최상급의 발광효율인 1.5루미넌스(㏐)/와트(W)에 비해 높은 2.5㏐/W의 발광효율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50인치 XGA급 교류형 PDP의 화소는 적색·녹색·청색으로 3등분한 단위화소(subpixel)로 구성됐는데 지금까지의 구조개선은 단위화소의 배열을 그대로 두면서 전극과 격벽 등을 변형시켜와 발광휘도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PDP거점연구단장을 겸임한 황기웅 교수는 『패널의 특성을 향상시키는 데 1㎟보다도 작은 화소의 공간을 방전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개발한 신구조는 패널 자체의 휘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어 PDP의 상용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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