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근영 산업은행 총재가 3대 금감위원장으로 발탁된 데 대해 다소 의아스럽다는 반응.
금감위 직원들은 그러나 이 총재가 「요란하지 않은 뚝심의 소유자」인 만큼 당면한 현대문제 등 재벌·금융개혁을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금감위 고위관계자는 이 금감위원장 내정자가 그동안 화려한 위치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에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꼼꼼하고 치밀하게 업무를 챙기는 스타일이어서 구조조정의 적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
다른 관계자는 재벌을 다뤄본 적이 없는 이 위원장 내정자가 당면한 국가현안인 현대그룹 구조조정문제를 어떻게 요리하게 될지 걱정이라고 표시.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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