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KAO·원장 이우백)은 CFH(캐나다-프랑스-하와이)천문대(대장 그레고리 펄먼)와 8m급 대형 망원경을 공동 개발키로 하는 협력각서를 교환했다고 7일 밝혔다.
해발 4200m의 하와이 마우나 키아산 정상에 위치해 있는 CFH천문대는 3.6m급 망원경에다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관측조건을 가진 곳으로, 캐나다의 NRC(National Research Council)와 프랑스의 CNRS(Centre Nati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미국 하와이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천문연구원은 세계 최고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측지에 대형 망원경을 실질적으로 보유하는 효과를 가지게 됐으며 매년 연구원을 파견, 천체관측과 관측기의 공동개발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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