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가 급변하면서 주방용품과 유아용 전집물 등 전통적인 소비자 불만 상위품목들이 퇴조하고 대신 이동전화와 컴퓨터 등 첨단 상품들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허승 http://www.cpb.or.kr)은 올상반기동안 상담실에서 접수한 소비자상담건 총 17만227건(전년 대비 49.1% 증가)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피해상담 상위 10품목 가운데 이동전화가 1만278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또 건강식품(7600건)·가옥임대차(5081건)·세탁물(431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3년(97년∼98년)치와 비교하면 그동안 없었던 어학교재·인터넷서비스·컴퓨터 등이 소비자 불만상품으로 새로 등장했으며 주방용품과 화장품 세트 등은 10위권밖으로 밀려났다.
이동전화의 경우 97년까지 피해다발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으나 98년 8위에 이어 지난해 1위로 올라섰다. 불만내용은 통화불량·요금·단말기교체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소보원측은 인터넷서비스는 올들어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들었으나 대금결제·요금시비 등의 피해상담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연말에는 5위권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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