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동아LG 국제 만화·게임 페스티벌(DIFECA 2000)」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 분야의 재능있는 신진작가 발굴을 위해 공모전과 전시회로 구성돼 지난 97년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를 맞아 게임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전공모에 출품돼 본선에 진출한 극화·카툰·캐릭터·애니메이션·게임 200여점과 수상작들이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및 이벤트가 총 3개관에 나뉘어 준비된다.
올해 처음 마련된 게임관에는 손노리·트리거소프트·액토즈 등 게임개발사와 한빛소프트·세븐스튜디오 등 유통사 총 37개사가 신작 게임 50여점을 내놓아 공개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또 프로게이머 사인회 및 국내 유명 만화가들의 스타크래프트 게임대회, 게임퀴즈쇼 등도 열린다.
기획전시관에는 각종 콘텐츠와 사건을 만화로 재구성한 「만화의 힘」코너와 세계적으로 호응받고 있는 국내 만화들을 소개하는 「해외로 진출한 우리 만화」코너 등이 마련되고 만화이벤트관에는 코스튬 플레이쇼, 크로마키 포토 코너, 캐릭터 슈팅 보드와 어린이 일일 만화교실 등이 운영된다. 문의 (02)2020-0943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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