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가장 선호

네티즌은 게임이나 영화·음악 등과 같이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한 부담없는 성격의 온라인 모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마니(대표 손승현 http://www.simmani.com)의 오프라인 인터넷 잡지 「심마니라이프(life.simmani.com)」가 최근 네티즌 1만97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모임 선호도 및 활동」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1%인 6595명이 1개 이상의 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모임 활동을 하고 있는 네티즌 가운데 44.1%가 게임·영화·음악·방송연예·만화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한 모임을 선호하고 있으며 동창모임 등과 같은 친목모임도 선호(15.5%)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사회문제나 종교(0.7%), 정치·경제(3%) 등과 같이 시사성의 진지한 주제에 대해서는 선호도가 극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모임에 가입한 네티즌은 하루 평균 30분∼2시간 미만의 시간에 커뮤니티에 접속하며(64.6%), 한 달에 한 번 이상의 정기 오프라인 모임이나 임시모임에 참여(75.9%)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네티즌이 온라인 모임에 가입하게 된 동기는 취미생활(36.1%)이 가장 많았으며 정보획득(18.9%), 우연히(15.1%), 호기심(12.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라인 모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전체 응답자의 55.3%가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으며 온라인 모임의 오프라인 모임 대체 가능성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53.7%)이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네티즌은 연령별로 20대(69.4%)와 10대(16.7%)가 주축을 이뤘으며 직업별로는 학생(29.5%)과 직장인(15.1%)이 가장 많이 참여해 온라인 모임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음이 밝혀졌다.

<표>

주제별 온라인 모임의 선호도

게임·영화·음악·방송연예·만화 44.1%

학교 동창모임 등 친목성 15.5%

스포츠·레저·여행 10.2%

컴퓨터·인터넷 9.5%

문화·예술 3.3%

기타 17.4%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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