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웨어 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지식관리(KM) 기능을 부가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핸디소프트·나눔기술·한국정보공학·삼성SDS·소프트파워 등은 최근 정부를 중심으로 KM 기능이 결합된 통합정보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자사 그룹웨어 제품에 KM 기능을 보강하거나 KMS 전문기업들과 공조체제를 구사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정부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정부문서유통시스템이 시험가동에 들어간 것과 병행해서 「지식관리시스템」 대한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정보공학 유영권 이사는 『정부는 최근 들어 전자결재 중심의 그룹웨어를 인프라로 구축한 다음 KM을 통해 취합된 정보를 토대로 대민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룹웨어 업체들도 전통적인 그룹웨어 기능과 함께 자체 KM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전문기업과 공동으로 수요개척에 나서고 있다.
나눔기술(대표 장영승)은 KMS 전문업체인 컴트루테크놀로지(대표 박노현)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정부 수요에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자사 그룹웨어인 「비즈플로」에 KM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정부 공공기관에 가장 많은 사이트를 보유한 핸디소프트(대표 안영경)는 기존에 핸디*그룹웨어를 도입한 기관의 경우 KMS 추가구매가 활발할 것으로 보고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핸디소프트는 자사의 KMS 솔루션인 핸디*KM의 지식평가 및 마일리지, 지식맵 기능을 보강하는 한편 로터스코리아·대한투자신탁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정부 공공기관의 KMS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로터스코리아와는 차세대 KMS 솔루션을 공동 개발중이며 국내외 마케팅에도 공조하기로 했다.
행자부에 나라21 그룹웨어를 공급한 삼성SDS(대표 김홍기)도 그룹웨어와 함께 KMS에 대한 요구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제품 기능보강에 힘을 모으고 있다. 삼성SDS의 경우 「K웨이브 라이트 버전」을 연내 출시, 비교적 소규모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정하고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정보공학(대표 유영석) 역시 자사 KMS인 「리포지웨어」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정보공학은 KMS의 영업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룹웨어 시장포석이 급선무라고 보고 전략을 마련중이다.
이밖에 키스톤테크놀로지와 교보정보통신·온더아이티 등 KMS 전문업체들도 정부문서유통표준시스템 공급사로 선정된 6개 그룹웨어 업체와 물밑접촉을 추진하는 한편 독자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는 등 정부 KMS 수요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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