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의 대중화로 인한 우편량 감소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우편 당국(USPS http://www.usps.com)이 e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AP」에 따르면 USPS는 현재 연간 매출이 350억달러에 달하는 1종 우편물 사업이 2003년부터 급격한 사양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 대응해 다양한 e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USPS는 우선 무료로 e메일 계정을 부여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갖게되는 e메일 계정은 자신의 이름 첫글자, 우편번호 9자리, 거주지 주소의 끝 두자리에 「usps.com」을 붙이면 완성된다. 예를 들어 우편번호가 20500-0003인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1600번지에 사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e메일 주소는 「bc20500000300@usps.com」이 된다. 고객들은 부여 받은 e메일 계정을 자신이 갖고 있는 다른 e메일 계정에 연결시킬 수 있고 개인 온라인 우편함도 만들 수 있다.
USPS는 또 청구서나 소포가 왔을때 고객들에게 e메일로 통지해주는 서비스와 고객들이 e메일을 우체국에 보내면 그 메일을 인쇄해서 재래식 우편물의 형태로 배달해주는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e메일을 우편물로 전환·배달하는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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