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불법SW 판매사이트 대청소 나서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http://www.microsoft.com)가 불법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7500개의 사이트에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AP」가 전했다.

이에 따르면 MS는 24시간 가동되는 인터넷 감시도구를 이용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33개국의 서버에서 불법 소프트웨어의 존재를 확인했으며, 이 서버를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7500개의 사이트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했다.

이 회사는 서버 운영업체에 대해서도 1차로 불법 소프트웨어 삭제를 요구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MS는 또 각국의 사법당국과 비즈니스소프트웨어동맹(BSA) 회원업체들과의 공조로 현재까지 미국, 호주, 브라질, 독일, 홍콩, 이스라엘, 스웨덴,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국에서 17건의 민사소송이 제기됐으며 64건의 불법행위 단속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 회사 해외판매부의 부고문 브래드 스미스는 『인터넷을 통한 불법 소프트웨어 판매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뿐 아니라 저질상품에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에게도 큰 피해를 안겨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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